LS산전 "2015년 매출 4조5000억 달성"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5.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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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사장, 신비전 선포식서 밝혀

LS산전 (153,100원 ▼300 -0.20%)은 6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15년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이날 밝힌 새로운 비전 '혁신을 뛰어 넘는 혁신가들'(Innovators of Innovation) 달성을 위해 ▷글로벌 관점의 사업운영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 변혁 ▷운영방식의 선진화를 전략 방향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 리더를 넘어 글로벌 업계의 정상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구자균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구자균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LS산전은 올해를 새로운 성장시대 원년으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2015년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비중을 44%까지 확대, 해외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앞서 LS산전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집중 공략할 5대 권역으로 중국, 동유럽, 러시아, 중동, 북미 권역을 선정했으며 현지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권역벽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LS산전은 각 핵심 권역에 총괄 법인과 생산법인, 마케팅법인, 연구개발센터 등을 설립해 본사와 독립된 현지사업 체제를 구축,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1% 미만인 전자태그(RFID), 전력용반도체 모듈, 미래형자동차 전장품 등 신사업 비중을 2015년까지 31%대로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LS산전은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R&D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영인프라 구축을 통해 운영방식의 선진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다.

한편 LS산전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8.2%, 5% 늘어난 1조4000억원, 16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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