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07일(14:5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 주 쉬었던 구조화채권 시장이 발행을 재개했다. 지난주 발행된 구조화채권은 6건,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자율스왑(IRS) 10년에서 IRS 5년 금리를 뺀 금리 수준이 IRS 5년에서 5.7%의 고정금리를 뺀 수준보다 높을 때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 눈길을 끌었다.
이달 2일에는 '7.0%*n/N ( n: IRS10Y - IRS5Y ≥ IRS5Y-5.7%인 일수)'를 페이오프(Pay-off)로 하는 채권 500억원을 발행했다. 최초 1년은 7%의 고정금리를 주고 발행 1년후부터는 매 3개월마다 콜(Call) 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 채권은 10년만기 IRS와 5.7%의 고정금리의 산술 평균이 IRS 5년보다 클 때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만기는 10년이다.
이윤미 나이스채권평가 연구원은 "새로 등장한 IRS10Y-IRS5Y≥IRS5Y -5.7%인 경우, IRS 5년 금리의 변동이 가격에 영향을 많이 주는 만큼 발행 후 IRS 커브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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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본드스왑스프레드를 인덱스로 하는 채권 300억원어치를 1년만기로 발행했고, 현대캐피탈은 CD FRN을 통해 100억원을 통해 조달했다.
한편 4월 한달동안 총 15건 3700억원의 구조화채권이 발행돼 지난 4월보다 900억원 가량 줄었다. CD FRN이 3건, 레인지 어크루얼이 7건, 스프레드 레인지 어크루얼이 5건을 기록했다. 15건 가운데 6건이 4월 마지막주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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