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주택 압류가 주택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이는 또 다시 경기 침체를 가중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정부 지원을 통해 주택 압류 처분을 줄여야 한다고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와 모기지업체들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보유자들을 위해 일정 부분 빚을 탕감해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해 150만건으로 늘어난 주택압류건수가 올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압류율 증가는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결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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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는 연방주택관리국(FHA)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기지 대출에 대해 재융자를 받도록 하는 민주당의 방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정부 보증 기관인 페니매와 프레디맥이 모기지 시장의 가장 큰 자금 원천이기 때문에 주택 시장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