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중국 증권감독 당국 관계자가 "조만간 기업들의 추가상장을 제안할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7.90포인트(1.84%) 오른 3761.01를, 선전종합지수는 32.23포인트(2.94%) 상승한 1129.9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터키군의 쿠르드 반군 기지 공격 소식으로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유가가 나흘만에 반등, 3% 이상 급등한 것도 석유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중국 최대 정유사인 시노펙석유화학은 주가가 4.35% 상승했다.
교통은행 슈뢰더펀드메니지먼트의 사이먼 후아 수석 연구원은 "이 같은 중국증시 상황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지만 실제로 경제 펀더멘털이나 기업실적 등 상황은 나아진게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콩항셍지수와 대만가권지수는 각각 0.22%와 1.41%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