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1Q 매출 413억...전년비 23%↑(상보)

영업익은 전년비 30% 감소

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인 엠텍비젼 (0원 %)은 올해 1/4분기에 매출 413억과 영업이익 16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다.

엠텍비젼 측은 전년 동기보다 이익률이 떨어진 원인을 카메라폰으로 들어온 영상 데이터를 보정하는 기능의 영상처리반도체(CSP) 매출이 감소한데 반해 차기 주력 제품군인 멀티미디어프로세서(MMP) 매출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 등에서 MP3와 동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기능을 수행하는 멀티미디어프로세서의 경우는 초기 개발비용이 많아 적정 이익률 달성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2/4분기에는 멀티미디어프로세서 물량이 더욱 증가하면서 1/4분기 이익률 3.8%보다 높은 6%대의 이익률이 예상된다"며 "휴대전화 이외 분야로 반도체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