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체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1551만5459개로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85만9264개를 차지해 3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인 1계좌'로 가정할 경우 적립식 투자자의 10명중 4명은 미래에셋의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은 신한BNPP투신운용 115만개(7.4%), 한국투신운용 113만개(7.3%), 슈로더투신운용 101만개(6.5%) 등 2위권 운용사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에서도 미래에셋과 국민은행은 각각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8조8120억원의 적립식 총판매잔액중 23조7419억원(34.5%)을 차지했다. 3월에만 9056억원 증가해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전체 펀드 판매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4%로 2월말 대비 0.76%포인트 증가했다.
자유적립식 계좌수는 1281만개, 판매잔액은 59조533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5만개, 2조530억원 증가했다. 반면 정액적립 계좌수는 전월 대비 2만3000여개 감소한 271만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