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1Q 어닝 서프라이즈-한국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29 08:20
글자크기
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이 지난 1분기에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생과가 R&D(연구개발)효율화와 의약품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R&D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가시화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자가개발 바이오 의약품 중심의 라인업과 높은 수출 비중으로 정부의 가격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LG생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 177.8% 증가한 621억원, 69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45억원)를 대폭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니딥의 약가인하 여파가 마무리되고 유박스의 수출이 회복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고정비 성격의 R&D비용의 효율화와 함께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인해 수익성 개선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생과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38%에 달하고 있어, 최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