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메릴린치, '블랙록'으로 브랜드통일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4.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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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금까지 사용해온 '블랙록 메릴린치(BlackRock Merrill Lynch)' 브랜드를 '블랙록'(BlackRock)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등록 판매되는 펀드의 이름도 변경된다.

28일 블랙록에 따르면, '메릴린치 국제 투자펀드'(Merrill Lynch International Investment Funds)는 '블랙록 글로벌 펀드'(BlackRock Global Funds)로 이름이 변경된다. 또한 '메릴린치 월드골드펀드'(MLIIF World Gold Fund)는 '블랙록 월드 골드 펀드'(BGF World Gold Fund)로 명칭이 바뀐다.



바바라 노빅(Barbara Novick) 부회장은 "브랜드명 변경이 기존에 예상했던 일정에 앞서 실행됐으며 이는 블랙록이 글로벌 브랜드로 인지도가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양성락 블랙록 한국 대표는 "브랜드 통합은 메릴린치 투신과 블랙록의 성공적인 합병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통합된 회사로서 글로벌 브랜드로 다양한 펀드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록은 국내 자산운용업 진출을 위해 지난 3월28일 예비 인가를 획득했으며 본 인가 준비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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