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 공개한 '2007년 정치자금 공개대상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장영신 애경 그룹 회장은 안택수 한나라당 의원에게 200만원을, 김한길 민주당 의원에게 300만원을 후원했다.
손연호 경동나비엔 (51,000원 ▲500 +0.99%) 회장 역시 원혜영 민주당 의원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김무성 당시 한나라당 의원에게는 '자영업자 손연호'의 이름으로 500만원을 납부했다.
반면 김상하 삼양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윤 삼양사 (68,800원 ▲500 +0.73%) 회장, 김원 삼양사 (68,800원 ▲500 +0.73%) 사장은 모두 김효석 의원에게만 후원금을 납부했다.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도 서혜석 민주당 의원에게만 6차례에 걸쳐 모두 4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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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의 여러 의원에게 후원금을 낸 기업인도 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 (47,950원 ▲450 +0.95%) 부사장은 민주당의 최재천, 노영민, 홍재형, 오제세, 변재일 의원을, 김동구 금복주 대표는 한나라당의 주성영, 주호영, 최병국, 권오을, 이상배 의원을 후원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 (47,950원 ▲450 +0.95%) 부회장도 이종구와 정병국 두 한나라당 의원에게 각각 2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이 외에 김선동 S-Oil (68,100원 ▲900 +1.34%) 전 회장이 정세균 민주당 의원에게 200만원을, 정석수 현대모비스 (241,000원 ▲2,500 +1.05%) 사장이 이목희 민주당 의원에게 200만원을 후원했고, 구자열 LS전선 (132,700원 ▲800 +0.61%) 부회장은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에게 500만원을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