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8대 총선에도 경제 살리는 '기업인'을 내걸고 당당히 배지를 따낸 이들이 있다. 우선 집권 여당의 거물 정치인인 이재오 의원을 누른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눈에 띈다. 그는 유한킴벌리 CEO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 환경 전문가를 자임한다.
수도권에선 한나라당 후보인 경기 화성갑의 김성회 삼원토건 회장, 인천 부평을의 구본철 텔넷웨어 회장 등이 기업인 출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나라당 기업인 대표 선수로 나선 김호연(충남 천안을) 전 빙그레 회장은 금배지를 다는 데 실패했다.
현역 중에선 '대통령의 형님' 이상득 의원이 코오롱 사장을 거친 기업인 출신으로 분류된다. 경북 구미에서 '친박'을 내걸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태환 의원도 금호 재팬 등을 거친 CEO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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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대때 활동했던 기업인 출신중 현대자동차 회장을 지냈던 이계안 의원과 유림건설의 창업주인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은 이번 총선에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