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매출ㆍ영업이익 두자릿수 신장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4.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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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분기 영업이익 2052억...전년동기대비 11.8%↑

롯데쇼핑 (64,000원 ▲2,100 +3.39%)은 1분기 영업이익이 20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총매출은 2조7054억원, 매출은 2조60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4%, 1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1.7% 늘어난 227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의 구매고객 수와 객단가가 전년대비 3% 이상 증가했고 해외명품, 잡화, 레저상품이 매출 신장을 견인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할인점 매출은 전년대비 12.3% 신장했고 기존점도 6.1% 늘어났다. 특히 전년 3.3%였던 영업이익율이 3.9%로 0.6%P 개선됐다. 지난해 오픈한 물류센터로 물류통과율이 개선되고 MPB상품 개발 등 PB상품 매출이 늘어난 점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향후 오픈되는 김해 물류센터와 MPB의 활성화를 통해 이익 개선율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롯데 측은 보고 있다.



기타 사업부문인 롯데슈퍼도 지난해말 79개까지(현재 83개) 점포를 확장해 1분기 58%에 육박하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크리스피크림도넛도 49%에 달하는 신장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일민 롯데쇼핑 IR담당 이사는 "미국 서브프라임사태, 고유가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기존점의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신규점 오픈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해외사업 확대, 신규점 오픈, 아울렛, 영플라자, 토이저러스 등 신업태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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