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대표
▲변동식 대표
이에 따라 변 부사장은 올들어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4개월만에 '초고속'으로 대표에 오르게 됐다.
5월 변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 티브로드·씨앤앰·CJ케이블넷 등 국내 3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중 2곳을 하나로텔레콤 출신 CEO가 경영을 맡게 된다.
오 대표는 LG텔레콤을 거쳐 하나로텔레콤에서 전략부문장(전무)를 역임하다 지난 2006년 3월 씨앤앰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오 대표는 통신업계 재직시 마케팅 및 전략 전문가로 통했다.
태광그룹 계열의 티브로드만 유일하게 비통신업계 출신 CEO가 경영을 맡고 있다. 태광그룹은 이달초 오용일 태광산업 대표를 티브로드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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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방송 업계에서는 통신업체 출신 CEO의 잇따른 등장은 케이블TV방송시장의 현황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주요 MSO들이 일정정도 규모의 경제를 갖춘데다 최근들어 방송통신융합 등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면서 대형 통신업체에서 체계적인 경험을 쌓은 인물들이 전문경영인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