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와이브로 기능을 갖춘 개인휴대단말기(PDA)폰인 삼성전자 SPH-M8200 모델에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리얼모바일웹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얼모바일웹이란 KT의 와이브로 브라우저를 통해 PC와 유사한 웹브라우징 서비스는 물론 파일업로드/다운로드, 동영상 재생까지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KT는 "리얼모바일웹 서비스가 인터넷 화면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보여주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풀브라우징과 같은 확대/축소 조작이 필요없다"면서 "플래시나 팝업 등 불필요한 광고가 제외되며 각종 공연 티켓, 교통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 와이브로 고객은 이 서비스를 이용, KT와 제휴한 주요 포털, 언론사, 예매 및 가격비교 사이트 등 40여곳의 사이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와이브로폰의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리얼모바일웹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밖에 항공권 예매서비스를 도입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KT는 향후 전국 고속버스 예약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증권 SK증권, 동양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증권서비스도 제공한다. 증권서비스는 월 3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김진대 KT 휴대인터넷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와이브로폰의 UI 개편과 리얼모바일웹 서비스는 단말기에서 PC와 같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PC와 동일한 사용방식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며 "증권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한 단계씩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