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지역우선물량 수원 88%·용인 12%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4.23 11:44
글자크기

국토부, 지자체간 편입면적 비율에 따라 배분

광교신도시에 지어질 주택 가운데 지역우선공급 물량은 수원이 88%, 용인 12% 등으로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첫 선을 보이는 광교신도시 분양주택 가운데 30%인 지역우선 공급물량을 편입면적에 따라 배분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개발면적은 총 1128만3000㎡로, 이 가운데 수원이 88%인 993만6000㎡이며 나머지 12%인 134만7000㎡는 용인지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비율로 지역우선공급 물량이 배정된다.



광교신도시에 지어질 총 주택수는 3만1000가구로, 이 가운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3만242가구로 계획돼 있다. 이 중 일반분양분을 감안할 때 지역우선공급 물량은 6600여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 중 10% 이내 범위에서 공급하는 특별공급분과 전체 3% 범위내에서 결정하는 무주택 3자녀 공급분을 제외하면 실질 공급분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수도권 2기 신도시로,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이 시행하며 모두 7만7500명 가량을 수용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용지비 4조3157억원과 개발비 5조811억원 등 모두 9조3968억원으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11년 12월까지 완료된다. 올해 선보일 물량은 울트라건설 1188가구(A-21블록)와 용인지방공사 700가구(A-28블록) 등 공동주택만 1888가구다.

이어 2009년에는 공동주택 6426가구가 공급되고 2010년에는 1만9020가구가 선보인다. 2011년에는 공동주택 2908가구와 단독주택 758가구 등 모두 3666가구가 공급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