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 대대적 투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4.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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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해외사업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에 총력

"해외 사업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찾아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해외사업은 미래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수시로 글로벌 무대를 누비고 다닌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해외사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GBC(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과정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은 국내·외를 연계해 현장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과 연계한 헬싱키 MBA 과정은 학위도 딸 수 있어 사원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좋다.

LS전선은 중국 등지로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현지에서 근무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6개월 과정의 중국어 인센티브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여명이 과정을 이수한 후 주재원으로서 공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미래 전략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겨냥, 지역전문가 풀(Pool)을 선정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R&D 인력을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구원의 25%가량이 이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었다.

LS전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 대대적 투자"


올해부터는 새롭게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연구원들을 평가하고 포상하는 '연구원 新 인사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보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른바 직급, 연차를 뛰어 넘어 성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급여 밴드시스템'이다.


이밖에 스카우트 시 별도 보너스를 지급하는 'Sign On Bonus'제도, 임직원 추천 보너스 제도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LS전선은 이공계 출신 인재를 사업가 리더로 육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기술분야와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전략적 기획력을 조화시켜 미래경영자로 키우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최근에는 단기MBA과정에 이공계 출신이 100%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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