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충격에 빠지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4.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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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고,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이사장직 사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해외업무에 나선다고 밝힘에 따라 삼성 그룹은 충격에 휩싸였다.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이처럼 충격적인 발표가 나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삼성 그룹 직원들은 이날 생중계로 진행되는 사내방송을 보면서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한다는 발표를 듣고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 직원들은 이 회장의 퇴진과 함께 전략기획실의 해체와 이 회장의 차명계좌 자금을 사회에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삼성 직원들은 이학수 실장의 질의 응답이 진행되는 시간에도 일손을 놓고, 방송에 온 신경을 쏟는 등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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