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5천억 차명자금 유익한 일에 쓰겠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4.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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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전략기획실장은 22일 삼성 그룹 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특검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계좌는 과거 경영권 보호를 위해 명의신탁한 것으로 이번에 이건희 회장 실명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 회장은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 방도를 찾아 보자고 한다"며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서는 이러한 회장의 취지에 맞도록 시간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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