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노조,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확대

머니투데이 장철호 기자 2008.04.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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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노동조합(위원장 박주암)이 올해부터 선정된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에 대해 중학교 졸업때까지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GS칼텍스노조는 현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남 여수지역 초등학생 100여명의 급식을 지원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수시 학동 여수교육청에서 박성순 교육장과 박주안 GS칼텍스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미평초교 등 20개 학교 116명의 결식아동 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4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결식아동 급식지원금은 매년 초 GS칼텍스 조합원들이 성과금의 1.4%(약 5천만원)을 걷어 회사 사회기금으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특히 회사 노조는 올해부터 일단 한번 지원 대상에 선정된 초등학생들은 계속해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급식을 지원, 지역의 결식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럴 경우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부터 급식을 지원받게 되는 등 혜택 학생은 매년 16명씩 늘어나는 셈이다.

박주암 GS칼텍스노조 위원장은 “노사의 작은 나눔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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