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 R.L.포크앤코의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은 전년비 38% 늘어난 35만289대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2%로 여전히 낮았지만 지난해 미국 승용차 판매가 3% 줄어든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성장세다.
자동차 업종 애널리스트인 로니 밀러는 "휘발유 가격때문에 소비자들이 새 자동차 구입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일단 고려하는 것 같다"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첫 시판된지 시간이 오래 지나 안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프리우스는 지난해 경쟁 모델들이 다수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이 51%로, 전년 43%에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