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회사인 '하이트홀딩스(가칭)'와 사업자회사인 '하이트맥주(가칭)'로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해 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하이트홀딩스 55.8%, 하이트맥주 44.2%로 결정됐다. 하이트맥주(주) 주식 1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하이트홀딩스 주식 0.558주와 하이트맥주 주식 0.442주를 받게 된다.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은 “분할 후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만 전담하게 되고 사업회사는 그 동안 자회사에 대한 투자부담에서 벗어나 본업에 대한 경쟁력과 집중력을 강화,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