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환경기술개발 위해 2135억 투입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8.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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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태복원·폐기물자원화' 등 목적, 에코스타사업 2135억원 투자

환경부는 오는 2014년까지 정부지원금과 민간 출연금을 합쳐 총 2125억원을 환경기술 개발에 투자키로 했다.

환경부는 "15일 오전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각각 '수(水) 생태 복원사업단'과 '폐자원 에너지화 및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사업단' 등 두 개 사업단이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우선 900억원의 예산을 가지고 '유수역(물이 흐르는 곳)·정수역(물이 고인 곳) 수생태 복원·관리기술'과 '수변부 및 하상 복원·관리기술' 등 5개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하게 될 '수생태 복원사업단'에는 강원대학교와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현대건설·한화건설·한라건설·포스코 등 기업들이 참가한다.



'폐자원 에너지화 및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사업단'은 총 12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기성 폐기물 병합처리 바이오가스 발전 시스템 개발 △육불화황 등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분해를 위한 '플라즈마-복합후처리공정' 개발
등 5개 분야 18개 과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환경관리공단과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공기업과 한림대·광운대·서울시립대 등 대학 연구기관, 포스코건설·코오롱건설·㈜플라즈마텍 등 기업들이 각각 개별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지원금 1300억원과 민간출연금 835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기술이 상용화되면 약 3조400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환경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추진 중인 '수(水)처리 선진화 사업단'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과 함께 총 4개로 늘어나게 됐다.

2014년까지 환경기술개발 위해 213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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