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뇌졸중 신약 '유클리드' 시판허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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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4,755원 ▲115 +2.48%)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뇌졸중과 심근경색 치료제 신약인 ‘유크리드정’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유는 품목허가를 취득한 유크리드를 오는 6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유유는 "유클리드는 티클로피딘염산염과 은행엽엑스를 복합한 신약"이라며 "우수한 약효를 보유하고 있고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인 신약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는 지난 1998년부터 10년 동안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유크리드를 개발해 왔다. 2000년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를 등록했다.

유유 관계자는"‘유크리드정’은 골다공증치료제인 ‘맥스마빌’에 이은 유유의 두번째 복합신약"이라며 "신경과,순환기내과 등 영역에서 유유의 우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매 첫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년 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뇌졸중,심근경색 및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의 경우 뇌졸중,심근경색 및 만성동맥폐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점점 증가해 연간 3000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유에 따르면 유크리드는 현재 국내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만성동맥폐쇄증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클로피도그렐 제제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갖고 있다.

유유는 "유크리드는 상승작용으로 효능을 극대화 시킨 복합제"라며 "티클로피딘을 통해 중증 부작용인 무과립구증(agranulocytosis)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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