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이색 당선자들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4.1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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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에서 이용희(충북보은옥천영동) 자유선진당 후보(77세)가 31년생으로 최고령 당선자에 등극했다. 17대 국회 부의장인 이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5선 고지에 올랐다.

최연소 당선자는 이보다 무려 46살이 어린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31세) 후보다. 78년생으로 최연소 공천자였던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5번 이주희 후보는 17대에 이어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지역구 당선자 중에는 무소속 김세연(부산금정) 당선자(36세)가 가장 젊었다. 이번 총선에서 김 당선자는 박승환 한나라당 의원을 눌렀다.

최다선의 영예는 7선에 오른 조순형(비례)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돌아갔다. 조 의원은 11, 12, 14, 15, 16, 17대에 이어 18대에서도 '배지'를 달게 됐다. 이상득(포항남울릉) 의원과 정몽준 (서울동작을)의원, 홍사덕(대구서구), 서청원(비례) 의원 등이 나란히 6선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최고 득표율은 단 0.1% 포인트 차로 1, 2위가 갈렸다. '선거의 여인' 박근혜(대구달성) 전 한나라당 대표가 88.57%로 88.73%를 얻은 박주선(광주동구) 통합민주당 후보에게 전국 최고 득표율 1위 자리를 내줬다.

반면 무소속 이인제(충남논산계룡금산) 후보는 불과 27.67%의 득표율로 당선돼 당선자 중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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