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우주인 우주비행 참관단'이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오는 6일 출국해 3박5일 동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관단은 박종구 교과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홍창선 국회의원,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한국우주인(이소연, 고산)의 가족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 머물며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비행을 참관하고 러시아의 선진 우주기술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날 박종구 차관은 러시아 연방우주청 페르미노프 장관과 레미쉐브스끼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한-러 우주협력 및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갖는다.
이어 참관단은 9일 한국과 발사체(KSLV-1) 개발 협력 중인 흐루니체프사를 시찰하고, 모스크바 한국학교를 방문해 우수과학도서 및 실험기자재 등을 전달하고 한국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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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12호에 탑승해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올라가 18가지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