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하는 정몽준 후보
정 후보는 이날 중앙대병원 앞에서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후보 연설회에 40여분 늦게 도착했다. 오후에 정 후보가 문화방송을 방문해 사건의 당사자인 김모 기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러 기자회견을 가지느라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정 후보는 연설 첫머리에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큰절을 올리겠다"며 주민들을 향해 방향을 바꿔 3번 큰절을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4월 9일 총선은 친선축구시합이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며 "지나간 10년에 무너진 대한민국을 세워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몽준 후보 유세차량 앞으로 주민들이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