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교보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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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당뇨병 치료제 임상2상 진입

교보증권은 3일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이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 LB84451의 임상2상 진입을 계기로 기업가치에 기여하는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LG생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치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생과가 항생제 팩티브 발매이후 LB84451와 LC15-0444의 임상시험 진행은 화학적 제제에 대한 강력한 신약개발 능력을 보여줬다"며 "바이오의약품에 개발 능력도 뛰어나 바이오 제네릭 경쟁에서 우월적인 시장지위를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과가 바이오 제네릭 시장형성과 제네릭 기업간 경쟁심화 등 글로벌 제약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준비하는 단계라는 것이 교보증권의 평가다.

올해는 LG생과가 연구개발비(R&D)를 충당하는 영업구조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연간 600억원 이상의 R&D 투자비를 충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영업구조를 설정할 것"이라며 "자체개발한 제품군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이를 평가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LG생과의 2008년 매출은 주력제품군(자니딥, 유박스B)의 매출회복과 시장진입이 가속화되는 제품군(히루안플러스, 디크라제, 에피트롤)의 매출호조로 지난해에 비해 5.9% 증가한 27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자체개발한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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