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자산상각…亞증시 흔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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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UBS가 1분기 상각 규모를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하락반전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0.4% 하락한 1697.5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낙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4%에 가까이 하락하며 3336.86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B지수 역시 4.6% 급락한 244.26을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6% 내리고 있다.

씨티그룹 다음으로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많았던 UBS는 이날 1분기 상각 규모와 실적을 공개했다.



자산 규모 유럽 1위인 UBS는 1분기 190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 120억 스위스프랑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UBS는 대규모 상각으로 부실화된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150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4분기와 1분기 UBS가 단행한 상각은 330억달러, 순손실은 230억달러로 불어났다. 유럽 금융기관 최대의 상각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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