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1일(15: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자금 운용을 새로 맡을 15개 운용사를 확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24개 운용사를 새로 선정키로 했지만 펀드의 수익률이나 편입종목 등이 선정 기준에 미달, 계획보다 9곳을 줄였다.
보험적립금은 총 7곳을 뽑았다. 채권 위탁 운용사로 동부자산운용이 포함됐다. 순수주식형은 가울투자자문, 내외에셋투자자문, 템피스투자자문, 피델리티자산운용, 흥국투신운용 등이다. 인덱스형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낙점됐으며 배당주형은 선정하지 않았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예금과 보험적립금의 중소형주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1곳씩 뽑을 계획이었지만 이번에는 제외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중소형주 펀드는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업종지수가 떨어져 기준 수익률을 채우지 못해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는 대부분 예금·채권등에 투자하고 있지만 주식이나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연금과 더불어 '풀'에 포함될 경우 기관영업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