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파브 보르도 650' LCD TV '빅히트'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3.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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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 풀 HD LCD TV가 현대백화점 등 대형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브 보르도 650' 풀 HD LCD TV는 출시 20일 만에 5000대 이상 판매됐다.



'파브 보르도 650'은 120Hz 기술이 적용된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101cm(40인치) 320만원대, 116cm(46인치) 470만원대, 132cm(52인치) 58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박은정 현대백화점 목동매장 점장은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 제품에 대한 소식을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먼저 알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본 손님들은 '예쁘고 고급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목동 매장 직원이 고객들에게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현대백화점 목동 매장 직원이 고객들에게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46인치와 52인치 제품은 3500대 이상 팔려 국내 풀 HD LCD TV 시장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브 보르도 650'은 기존 '보르도 LCD TV'의 디자인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채택해 재질, 색감 등의 측면에서 감성적, 무형적 혁신성을 추구한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박세권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상무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기존 TV 재질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런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를 채용해 투명과 반투명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색감으로 고객의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특히 풀 HD TV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120Hz 기술과 TV를 통해 뉴스, 일기예보, 증시 등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기능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에도 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동시 론칭을 통해 올해 LCD TV 1위 수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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