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분양한 흥덕지구내 임대아파트인 신동아 파밀리에(759가구) 40여가구가 올해 계약을 해지했다. 300여 가구도 집단해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 파밀리에는 139~174㎡의 중대형 아파트로 임대보증금이 3.3㎡당 900만원대다. 월 임대료도 평균 90만원대로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공공택지에 지은 아파트지만 민간에서 분양한 임대아파트이므로 공공기관에서 공급한 임대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주민들이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아파트 해약을 무기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