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골드만·리먼 등 전망·목표가 '줄 하향'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3.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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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메릴린치도 '뭇매'

월가 금융회사들에 대한 실적전망 및 투자등급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메릴린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춘다고 밝혔다.
메릴린치의 에드워드 나자리안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BOA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5달러에서 3.3달러로 낮추고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4.4달러에서 4달러로 하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 역시 실적전망이 하향됐다.
JP모간 체이스의 케네스 워싱턴 애널리스트는 올해 메릴린치의 순익 전망치를 주당 5달러에서 주당 2.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내년 실적 전망 역시 주당 5.57달러에서 5.0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워싱턴 애널리스트는 "메릴린치가 부채담보부증권(CDO), 알트에이 모기지, 상업용 모기지 등 50억달러의 추가 상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BS는 메릴린치의 1분기 주당 순손익 전망을 종전 59센트 순이익에서 2달러로,
크레디트 스위스는 메릴린치의 1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43센트 이익에서 1.65달러 순손실로 낮춰잡았다.
두 회사는 메릴린치의 올 연간 주당순이익도 각각 1.1달러(기존 3.6달러), 2.75달러(기존 5달러)로 낮췄다.

폭스-핏은 골드만 삭스와 리먼브라더스의 실전전망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폭스 핏은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를 3.7% 하향한 210달러로, 리먼브라더스는 70달러로 16%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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