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S&P/케이스쉴러 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동기보다 10.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전달 9% 떨어진 것을 비롯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1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5%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주택 가격 하락은 주택 압류율 증가에 따른 매물 급증, 대출 기준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의 주택 가격 하락폭이 19.3%로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표는 로버트 쉴러 예일대학교 교수와 칼 케이스 웨슬리대 교수가 지난 1980년대 만들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