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옛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LCD) 등 국내 대형 LCD TV 패널 업체들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소니와 샤프간 제휴가 삼성전자와 AUO, CMO에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소니와 샤프간 벤처 합작 설립으로 가장 큰 충격에 처한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 패널 제조업체는 삼성전자, AUO, CMO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KDIA를 통해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삼성전자와 소니가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을 20%씩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판단, 다른 패널 제조업체들과 OEM TV 업체들 특히 대만 업체들로부더 더 많은 LCD TV 패널을 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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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또 샤프의 10세대 기판 크기가 2880X3130mm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소니의 40·46인치 패널의 비용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2880X3130mm는 57·65인치 패널에도 최적화된 크기다.
IPS 알파 8세대 팹은 32·46인치 패널과 파나소닉 공급용 52인치 LCD TV 양산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됐다. 파이어니어는 샤프와의 제휴를 통해 LCD TV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JVC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LCD TV를 푸나이에 공급하고 푸나이가 폴란드에서 생산한 LCD TV를 유럽에 내다 팔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향후 두 업체가 LCD TV를 공동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7·8세대 팹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중·소 규모 LCD TV 패널 업체간 합작 벤처와 제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