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효석 구례 공천…현역 추가탈락 없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3.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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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초경합지역 경선 10개 남아

통합민주당은 18일 전남 구례·곡성·담양에 김효석 원내대표를 공천했다. 광주 서구을엔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북구을엔 김재균 전 북구청장이 각각 공천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가 넘긴 공천안을 추인, 발표했다. 이에 앞서 박재승 위원장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를 만나 14명 공천 명단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여론조사 경선을 거친 지역은 12곳이다. 이중 현역의원이 나선 지역은 4명이었는데 모두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지역별로 서울 강동갑에선 송기정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경기에선 △안산 제종길 △성남 중원 조성준 △성남 수정 김태년 △고양 덕양갑 한평석 후보가 공천됐다.



인천 중·동·옹진의 한광원 의원이 재공천됐으며 남구을은 박규홍 후보로 결정됐다.충남 천안을 박완주, 전주 완산구 장세환 후보가 각각 공천됐으며 전북 김제·완주에선 최규성 의원이 다시 국회 입성을 노리게 됐다.

광주 서구을 김영진, 북구을 김재균 후보도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또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이 탈당,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하는 충북 보은·옥천·영동엔 김홍신 전 의원 보좌관 출신 김서용씨가 단독 신청, 공천됐다.

전남 구례·곡성·담양은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진통을 겪은 끝에 현재 이 지역 의원인 김효석 원내대표가 재공천됐다.


이로써 민주당이 공천을 확정지은 곳은 142개 지역이다. 여론조사 경선지로 선정된 45곳중 고공천자가 확정된 것은 37곳으로 △경기 안산 상록을 △전북 익산을 △광주 서구갑과 △전남 고흥·보성 △전남 목포 △전남 해남·완도·진도 △전주 덕진 △전북 익산갑 등 8개 지역은 아직 미정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이르면 19일쯤 공천자가 확정될 전망인데 지역에 따라 조사 중단 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공천자 가운데 현역 의원은 김효석 김태년 제종길 최규성 한광원 의원 등 5명으로 모두 생존했다. 현재까지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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