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17일 소비자 불만사례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식품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소비자 식품상담사례를 분석하고 식품안전 확보 방안과 불만사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가공식품 3071건(29.3%), 농수축산물 1123건(10.7%), 기타식품 300건(2.9%) 등으로 불만사례가 많았다. 불만유형별로는 건강식품은 불공정계약 및 법령기준에 따른 상담이 다수였고 가공식품의 경우 이물질, 유통기한, 부패.변질 식품 관련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구축이 식품안전정책 수립에 우선이 돼야 할 과제임을 인식했다"며 "이를 위해 민.관.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소비자와 국내 영세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홍보 및 지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