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50개 생활필수품 값 정부가 관리"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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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생활필수품 50개 가량의 수급을 정부가 직접 관리해 서민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세계 경제 위기로 서민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서민경제와 관련된 일에 정부가 중점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산품 값 상승은 어쩔수 없지만 서민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 대책을 정부가 세워야 한다"며 "지식경제부가 생활 필수품 50개의 물량 수급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생활필수품 50개의 가격을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전체 물가는 상승하더라도 50개 품목은 그에 비례해서 올라가지 않을수 있다"며 "관련부처와 협의해 지식경제부가 정책을 펼쳐나가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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