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정부와 협력해 디자인정책 펼칠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3.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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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앞으로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디자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협정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서울시 자체적으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며 "지난달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나왔던 '디자인 코리아' 관련 정책 등 정부와 함께 추진하면 디자인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유럽 디자인도시 순방에서 서울의 오래된 건축물들의 활용방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강과 남산에서 각각 대형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협정식이 끝난 후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가 건립될 동대문야구장 철거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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