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협정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서울시 자체적으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며 "지난달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나왔던 '디자인 코리아' 관련 정책 등 정부와 함께 추진하면 디자인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유럽 디자인도시 순방에서 서울의 오래된 건축물들의 활용방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협정식이 끝난 후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가 건립될 동대문야구장 철거현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