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개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통의는 19일 퇴임하는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마지막으로 주재한 회의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도시히코 총재의 후임자를 의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앞으로 새로 임용될 총재는 경기 침체 우려와 가속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해 통화정책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된다. 현재 무토 도시로 일본은행 부총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가토 이즈루 토탄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 정부하에서는 차기 일본은행 총재도 현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순까지 한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