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첫 105달러 돌파 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3.0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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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종가기준으로 처음 배럴당 105달러를 돌파했다.

6일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95센트(0.9%)상승한 105.47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오전한때 장외 전자거래에서 99.88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전일대비 1.45달러(1.4%) 상승한 배럴당 105.97달러까지 치솟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대체투자수단인 원유 등 상품 시장으로 유동자금이 몰리면서 유가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8주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유가강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콜럼비아와 에콰도르간 분쟁으로 석유공급에 차질에 생길것이라는 우려까지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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