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성은 어제 발표에서 최근 원자재와 연료의 가격상승으로 기업들의 경영이익도 2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국경기침체로 촉발된 엔/달러 환율 하락이 일본기업들의 자본지출을 하락시킨 주원인으로보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지난 3일 102.62엔까지 하락하면서 200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로 BOJ의 민첩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차기 BOJ 총재 인선이 미뤄지고 있다. 19일 임기가 끝나는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의 후임으로 자민당이 무토 도시로 부총재를 내세우자 야당인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
후쿠다 총리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려할만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경기후퇴 대책과 관련한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