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4일 "심장이식 200례를 돌파했다"며 "이식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최초 200례돌파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1997년 국내최초로 인공심장을 이용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했고, 2001년에는 국내최연소 환자 심장이식 수술, 2005년에는 국내최초 기증자ㆍ수혜자 몸무게 차이 4대1인 상항에서 심장이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심장이식경험이 25년 이상 된 미국 및 유럽 등 국가의 1년 생존율이 79.5%, 5년 생존율이 66%, 10년 생존율이 47%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국제심폐이식학회 통계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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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인심장이식의 70%, 소아심장이식의 58%가 확장성심근증에 의한 것이었으며, 심장이식 수혜자의 연령은 40~50대가 47%로 가장 많았다.
김재중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 교수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그리고 장기이식센터 등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낸 쾌거"라며 "탁월한 팀워크를 발휘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