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재상승..주가하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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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주식순매도..업체네고 950원선 매도 태핑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상승출발했던 주가가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지속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개장초 역외매도세가 출현하면서 946.2원으로 하락했던 달러화는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947.7원으로 재상승한 뒤 10시7분 현재 947.20/5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70선 밑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고 지수선물도 1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닛케이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103.2엔으로 밀리고 있으며 유로화는 1.52달러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미달러 약세 우려감이 상존하는 상태.



한 딜러는 "어제 미증시가 다소 안정되면서 개장초 역외매도세가 나왔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지속되는 한 주가상승은 어렵다는 것이 환율을 받치는 요인"이라면서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가 확대될 경우 장후반 950원선을 향한 2차 상승 가능성이 있는데 업체들의 어제처럼 환율상승시 매도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급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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