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분간 3%대 중반 물가상승"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8.03.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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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5일 '서민생활안정 T/F' 물가안정 대책회의

기획재정부는 3일 최근의 물가동향과 관련, "앞으로도 당분간 원유, 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3% 중반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원유, 곡물 등의 국제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 개최하고,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곡물, 농축수산물 및 식료품 △사료, 비료, 농약 등 농자재 △원유 및 국내 석유제품 △납입금, 학원비 등 교육비 △지방 물가 및 공공요금 등의 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가격담합 등 위법·부당한 가격인상 방지 대책도 함께 다뤄진다.



서민생활안정 T/F는 기존의 '물가안정대책 T/F'가 확대, 개편된 관계부처 합동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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