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펜린'CPU로 성능 높인 노트북 선봬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8.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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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인치에서 15.4인치까지 7종 풀라인업

LG전자 (110,100원 ▲600 +0.55%)(대표 남용)가 인텔의 '펜린(Penryn)'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노트북 7종을 대거 출시하며 새학기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월 최고사양의 펜린 CPU T9000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 데 이어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펜린 T8000시리즈를 장착한 노트북을 시장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 LG전자가 '펜린' CPU를 탑재한 노트북 7종을 대거 출시, 새학기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br>
↑ LG전자가 '펜린' CPU를 탑재한 노트북 7종을 대거 출시, 새학기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펜린' CPU는 45나노미터(nm:10억 분의 1미터) 제조공정을 적용해 기존 65나노미터 공정을 이용한 CPU에 비해 집적도를 향상시켜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량은 줄일 수 있다.



고화질(HD)동영상을 저장하는데는 기존 제품보다 50% 가까이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20% 가량 늘릴 수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에 12.1인치는 물론 13.3, 14.1, 15.4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LCD를 채용한 '펜린' 노트북 7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휴대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P300(13.3인치), R200(12.1인치)시리즈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을 갖춘 R500(15.4인치), R405(14.1인치)시리즈는 물론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E200(12.1인치), E300(13.3인치), E500(15.4인치)시리즈다. 가격은 130만원 대에서 18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LG전자 DDM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펜린 CPU'를 적용한 엑스노트 풀 라인업 출시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선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 등 엑스노트의 강점으로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31일까지 데스크톱과 노트북PC 구매고객에게 외장하드와 유무선 공유기, DMB 수신기, 컬러프린트, USB메모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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