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 사장, 대표로 재선임(상보)

머니투데이 윤미경 기자 2008.02.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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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주총, 7건 안건 원안대로 통과..3월 18일 배당

남중수 KT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민영화 이후 연임된 사장은 남 사장이 처음이다.

남중수 KT 사장, 대표로 재선임(상보)


KT는 2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08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남중수 대표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7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장에 모인 주주들은 지난 2년 넘게 고객관점에서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능력을 보여준 남중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장에 대한 경영계약서도 승인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오규택 이사(한국채권연구원 원장)가 신규 선임됐고, 상임이사로 윤종록 이사(성장사업부문장)와 서정수 이사(기획부문장)가 각각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투자금융 전문가로 알려진 고정석 이사(일신창업투자 사장)가 신규 선임됐다.

KT 남중수 사장은 "2008년은 규제환경 완화 및 다져진 성장기반에 기초해 본격적인 성장을 가시화할 것"이라며 "고객관점의 전환, 네트워크 기반의 All-IP화, 윈도우 확대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광고, 커머스 등을 결합하여 최고의 텔레콤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당 2,000원의 배당을 승인하였으며, 배당금은 3월 18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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