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이전에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외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내 해외진출시 유력지역은 독립국가연합(CIS)과 아프리카"라며 "시장규모 보다는 이동통신가입률이 낮아 성장성이 높은 나라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F는 오는 2015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매출 비중을 10%까지 확대한다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오는 2015년 예상되는 전체 매출을 고려하면 1조원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2015년 해외에서 1조원의 매출을 올리려면 오는 2010년까지는 이를 위한 투자를 완료해야한다"며 "전세계 이통사업자의 월평균가입자매출(ARPU)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해외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가입자를 1500만명가량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지분을 투자한 현지 이통사가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가입자수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원 역할을 하려면 2010년 이전에 해외 투자를 통해 '씨'를 뿌려야한다는 것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이날 쇼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사업과 관련, "U모바일 처럼 직접 나갈 수도 있고, 중국의 경우 SHOW 브랜드를 쓰자는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며 "다각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