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효과 향상을 위해 404억을 투입, 모두 833개 학교의 각종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에 학교별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사회적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이 그대로 반영됐다. 174개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을 신청, 7.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난 것.
시는 또 자치구별로 초·중·고등학교별 학부모 대표로 구성되는 '학부모 모니터링제도'를 운영,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해 반영하고 신규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각 자치구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역 학교 환경 개선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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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자치구의 적극적인 교육지원 사업 유도를 위해 내년부터는 5~7개 우수 자치구를 선정해 1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거나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