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5GB 무료 웹하드 서비스 국내 상륙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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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 서비스 출시

5GB 웹하드 공간을 무료 서비스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가 한국에 상륙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22일 무료 온라인 파일 저장 및 공유 서비스 '윈도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http://skydrive.live.com)'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8개국에서 동시에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11월 대거 발표된 윈도 라이브 메일, 사진 갤러리 등에 이어, 국내에 반향을 끌만한 윈도 라이브 서비스 제품군이 또하나 추가됐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무료로 5GB의 온라인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USB 등의 휴대용 저장장치가 필요없이, 웹상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언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만큼의 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5GB는 1,000개의 음악파일, 3만개의 문서파일, 또는 3만개의 디지털 사진에 해당하는 저장 공간이다.



MS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이번 윈도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의 국내 서비스 개시로, 사용자들은 더 이상 USB 등의 휴대용 저장 장치를 챙기거나 혹은 유료로 제공되는 웹 스토리지 서비스에 돈을 낼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스카이 드라이브는 향후 윈도우 라이브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보다 밀접하게 연동돼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드라이브에는 ‘개인’, ’공유’, ’공용’ 총 3가지 종류의 폴더가 제공되며, 각 폴더는 서로 다른 접근 권한을 갖고 있어. 필요한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개인’ 폴더는 사용자 자신만이 접속 가능하고, ‘공유’ 폴더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유를 통해 접근 권한을 부여 받은 모든 사용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공유 폴더는 동시에 접속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동 문서 작업이 필요한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용’ 폴더는 서비스에 접속한 누구나 제한 없이 폴더에 들어 있는 자료를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공유 폴더의 경우에 사용자들은 핫메일 계정 등의 윈도 라이브 계정 뿐만 아니라 모든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는 누구에게나 파일을 공유 할 수 있으며, 별도의 클릭 없이 파일을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되는 드래그 앤 드롭 기능 등으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윈도 라이브 계정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메일이나 메신저 상에 저장되어 있는 주소록이 자동으로 연동되며, 윈도 라이브의 블로그 서비스인 스페이스에 공유폴더를 통째로 삽입할 수 있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특히 사용자의 자료 정보 보호를 위해 모든 파일들이 암호화돼 저장된다. 특히 음란물이나 불법저작권 콘텐츠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각 페이지 하단에 불법 콘텐츠를 신고 할 수 있는 아이콘을 설치했다.

MS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윈도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는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차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통합인 'S + S' 전략을 잘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사용자들이 시간과 공간, 가지고 있는 기기의 제약 없이 정보에 대한 접근과 공유를 용이하게 하는 윈도 라이브의 기본 개념을 극대화시킨 서비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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