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2주래 최저, 경기침체 우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2.2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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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불을 지폈다.

오후 2시 5분 현재 달러/유로화 환율은 1.4826달러로 전날 1.4715달러보다 상승했다. 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달러 가치는 지난 2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선 0.8% 떨어진 107.25엔을 기록해 지난 달 30일 이후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월 -20.9에서 -24로 급락해 2001년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3월 0.5%포인트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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