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달러 약세로 958.4불까지 급등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2.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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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사상 최고치, 마감가 949.2불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헤지성 자금이 몰리면서 금값이 온스당 958.4달러까지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1.4달러(1.2%) 오른 9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958.4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값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승으로 헤지성 자금이 유입된 데 따른 결과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로화에 대해 급락한 것도 금값 상승에 일조했다.



은 3월물도 한 때 18.075달러까지 올라 지난 198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은 마감가는 온스당 17.95달러로 19센트(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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